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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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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부 승격을 통해 새 단장을 선임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잭 미내시언 구단 프로 스카우트 담당 부사장이 단장으로 승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올해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을 마친 뒤 사장, 단장을 모두 해고하는 등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출신인 버스터 포지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 샌프란시스코는 새 단장을 물색해왔다.

포지 신임 사장은 지난달 초 취임식에서 "곧바로 신임 단장 선임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스카우트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임하고 싶다"고 전했고, 구단 내 스카우트 전문가를 새 단장으로 낙점했다.

샌프란시스코 차기 단장이 유력한 미내시언은 LA 에인절스 단장인 페리 미내시언의 동생이다.

또 다른 형제인 캘빈 미내시언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장비 담당 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들의 아버지 잭 시니어 미내시언은 20년 동안 텍사스 레인저스 클럽하우스 매니저로 일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잭 미내시언 단장 선임을 공식 발표하면 MLB 사상 최초로 '형제 단장'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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