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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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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마무리 캠프 기간 중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휴우가에서 선수단의 수비 기량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 강화 캠프를 실시한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수비 훈련 캠프는 김민재 코치 외 10명의 코치진이 함께 선수단 지도에 나선다. 신윤후, 김민석, 김강현을 포함해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포수 3명, 투수 7명 등 21명이 참가한다.

롯데는 올해 123개의 실책을 저질러 팀 최다 실책 2위에 자리했다.

김민재 코치는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서는 수비 부문에서 강도 높고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해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좋은 환경과 날씨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야자키 캠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선수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롯데는 또 4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일본 지바 이치카와에서 바이오 메카닉을 활용한 피칭 디자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두각을 드러낸 신예 송재영, 박준우와 함께 바이오 메카닉 학위를 가진 전문 프런트 직원이 파견된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근육, 가동성 훈련 및 재활, 부상 방지에 특화된 센터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1대1 맞춤형 웨이트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 및 식단 구성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손호영, 박진과 함께 신인 김태현, 이대승 트레이너가 참여한다.

롯데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새 시즌 도약을 노리는 가운데 선수 맞춤형 훈련으로 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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