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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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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에 패배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낙점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은 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스포르팅은 이날 승리로 3승1무를 기록하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패배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UCL 첫 패배(2승1무1패)를 당했다.

아울러 맨시티는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 1-2 패배에 이어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1-2 패배 그리고 이날 패배까지 3연패 늪에 빠졌다.

맨시티가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패배한 건 2018년 4월 이후 약 6년7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는 차기 맨유 감독을 맨시티가 미리 만나는 경기로 이목을 끌었다.

맨유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결별한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택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이후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전반 4분 만에 나온 필 포든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가 전반 38분 만회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후반 1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이후 후반 4분과 후반 35분에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한 요케레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팀에 3점 차 대승을 안겼다.



한편 이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레알은 전반 12분 밀란의 말릭 티아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3분에 나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그러나 전반 39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동점골을 꾀했으나, 후반 28분 티아니 레인더스에게 한 골 더 헌납하면서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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