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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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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황유민이 올해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격한다.

황유민은 7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LPGA 투어 원정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올해 1승을 기록 중이다. 또 준우승 4차례를 포함해 톱10에만 9번 드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상금랭킹 4위(10억5104만원)인 황유민은 장타 순위도 4위(평균 253.76야드)에 올라 있다.

황유민은 애초 오는 12월 예정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롯데 챔피언십은 향후 LPGA 무대를 노리는 황유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롯데 후원을 받는 황유민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다.

KLPGA 투어 6승을 쌓은 이소영은 초청 선수로 롯데 챔피언십에 나서고,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자 이가영도 출전한다.

2022년 롯데 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작년 이 대회에 나섰던 성유진은 연장 끝에 준우승했었다.

성유진은 롯데 챔피언십에서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는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작년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성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2022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CME글로브 랭킹 61위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 상위 60위 이내 선수만 나서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고진영도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 릴리아 부(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 지노 티띠꾼(태국), 셀린 부티에 등 톱 랭커들은 불참한다.

세계랭킹 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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