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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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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리반 모이넬로(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타선을 상대할 전망이다.

쿠바 국영 통신사 프렌사 라티나는 13일(한국시각) "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이 모이넬로를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한국전 선발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욘슨 감독은 이달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일 당시만 해도 모이넬로를 13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첫 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욘슨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투수로 요에니스 예라를 예고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예라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이넬로를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7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모이넬로는 올해 정규시즌에 25경기에 등판, 16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좌완 투수인 모이넬로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구사한다.

일본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데이터에 따르면 모이넬로의 올해 구종 분포는 직구 46%, 슬라이더 20%, 체인지업 19%, 커브 15%였다.

한국 대표팀 타선은 쿠바 대표팀의 에이스를 상대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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