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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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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하근수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위 임원이 사무국 직원에게 가혹 행위를 한 의혹이 불거졌다.

KPGA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은 19일 "임원 A씨가 피해직원 B씨를 대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았고, 피해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사직 각서를 제출하게 했고, 강요한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범죄행위를 일삼았다"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직원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피해직원 B씨는 가해자와 격리를 이해 사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상태다.

노조는 "B씨가 임원 A씨를 협박, 모욕, 강요 및 조합탈퇴 종용 등과 관련해 경찰서,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 등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PGA는 이와 관련해 "협회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노사 단체 협약에 의해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하게 조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향후 징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현행 규정과 절차대로 적법하게 처리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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