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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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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BO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지난달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 '톱3' 내에 이름을 올렸다.

WBSC는 24일(한국시각)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한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했다. 이는 프리미어12를 중계한 알렉스 코언 WBSC 해설가가 선정했다.

해당 순위에서 김도영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알론소 가이탄(멕시코), 2위는 맷 쇼(미국)였다.

가이탄은 올해 프리미어12 5경기에서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486을 작성했다.

쇼는 9경기 타율 0.412(34타수 14안타) 2홈런 14타점, OPS 1.206으로 활약했다.

김도영은 한국이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서도 5경기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에 OPS 1.503으로 고군분투했다.

올해 7월 열린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지명을 받고 895만달러에 계약한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는 5위에 자리했다.

바자나는 프리미어12 5경기에서는 타율 0.263(19타수 5안타)에 홈런없이 1타점, OPS 0.596에 그쳤다.

김도영은 지난 21일 WBSC가 SNS에 공개한 마이클 클레어 MLB닷컴 기자의 프리미어12 '좋아하는 선수'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올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작성하는 등 잠재력을 과시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견인한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3루수 골든글러브를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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