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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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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해 MLB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2024시즌을 대표하는 10명의 빅리거를 선정하면서 오타니를 첫 번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가장 부유하고 성공한 팀인 다저스에 합류해 팀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며 "그는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 개인 첫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헀다.

아울러 "오타니는 결혼도 했고, 우리에게 귀여운 반려견도 소개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일 년 만에 이 모든 것을 해냈다"며 "그가 다시 투구를 시작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올해 투타겸업을 하지 못했으나 타격에 전념해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타점,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타니 외에도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L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WS MVP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한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MLB 대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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