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공정성을 의심받은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전원 사퇴했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10일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며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 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위원 일부가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 후보와 관련된 인사로 구성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8일 중단됐다가 23일 다시 하기로 한 선거도 취소됐다.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9일 공지한 선거 일정(12일 추첨, 23일 선거 등)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또 "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 사항을 논의해 다음 주 중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