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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9600




[포토]오리온 한호빈, 원샷을 위한 패스!
고양 오리온 한호빈(왼쪽 둘째)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골밑을 파고 들다가 외곽으로 패스를 내주고 있다. 2021. 3. 4. 잠실학생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접전필패’.

올시즌 고양 오리온 경기를 지켜보다 만들어 본 신조어다. 고양 오리온은 5일 현재 24승18패를 기록해 단독 3위를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그러나 18패 중에서 무려 10패가 2점 이내의 접전에서 패했다. 이런 접전 상황에서 이겨본 경기는 지금까지 단 두 번 뿐이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 한 개면 역전승이고, 2점슛 한 개가 터지면 연장전으로 갈 수 있었던 경기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심리적으로 보면 집중력 부족이고, 경기적으로 보면 야전사령관 부재라고 볼 수 있다.

집중력 부족은 어이없는 실책은 물론 성공률 높은 자유투, 골밑슛, 속공 실패 등으로 나타난다. 또 경기를 이끌어 가는 포인트 가드가 약한 팀에서 많이 발생한다.

고양 오리온 구성원을 보면 걸출한 가드 이대성(31)이 있지만 게임을 조율하는 포인트 가드는 아니다. 그 역할은 한호빈(30), 박재현(30), 김진유(27) 등 빠르고 패싱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1-79로 이겼다. 접전을 승리로 이끈 것이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아니다. 한때 21점이나 리드했고, 경기 내내 10점 이상 크게 앞서가던 경기를 4쿼터에만 31점을 내주면서 자칫 패전의 멍에를 쓸 뻔 했다.

경기 종료 직전 SK 김건우가 던진 3점슛이 들어갔으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포토]하이파이브 나누는 오리온 한호빈과 이대성
고양 오리온 한호빈(왼쪽)과 이대성이 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1. 3. 4. 잠실학생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호빈의 성장이다. 한호빈은 올시즌 출장시간이 25분37초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22분, 2018시즌에는 18분대였다.

한호빈은 이날 36분50초를 뛰면서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아쉬운 것은 어시스트가 3개 뿐이었다는 것.

강을준감독은 “우리팀은 이대성과 한호빈의 궁합이 잘 맞는다. 한호빈이 지난해보다 3점슛도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팀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 30세의 나이지만 늦게 피어나는 꽃과 같다”고 했다.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한호빈의 농구가 서서히 피어나고 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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