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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969




[포토] 오리온 윌리엄스, 빨리 적응해야 해!
고양 오리온 윌리엄스가 3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준비하고있다. 2021.02.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고민을 지우지 못했다.

오리온은 10일 현재 26승 18패로 3위에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PO)를 확정지은 상황. 그 이상을 바라보는 오리온이다. 때문에 그동안 속을 썪인 제프 위디를 대신해 데빈 윌리엄스(26)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신장은 200㎝로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파워를 갖춘 정통 센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디로 인해 부족했던 외인 선수의 공격력을 채울 거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
[포토] 고양 윌리엄스, 데뷔 득점을 위해!
고양 오리온 윌리엄스가 3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준비하고있다. 2021.02.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강을준 감독은 “윌리엄스가 한국 농구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본인 위주의 플레이,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슛을 난사하는 등의 플레이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강 감독은 윌리엄스의 경기 모습을 두고 ‘할렘 농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전을 두고, ‘윌리엄스가 태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도 “윌리엄스가 자존심이 세다. 팀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포토] 고양 윌리엄스, 데뷔 첫 득점을 위해!
고양 오리온 윌리엄스가 3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준비하고있다. 2021.02.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윌리엄스의 태도 변화는 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전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출근해 경기장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성한 모습을 기대하게 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골밑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끌긴 했으나 무리한 공격 시도로 흐름을 넘겨줬다. 여기에 파울콜이 불리자 심판하게 강하게 어필해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먹기도 했다. 좋은 분위기가 끊길 것을 우려해 강 감독은 윌리엄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포토] 오리온 윌리엄스, 팀에 녹아들어야...
고양 오리온 윌리엄스가 3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수비로 전환하고있다. 2021.02.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금까지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대성을 비롯해 허일영 · 이승현 등이 3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의 도움이 절실한 오리온이다. 강 감독은 “이제 후반기로 가고 있어 외국인 선수가 맞춰 따라와야한다. 이제 전주 KCC전도 앞두고 있다. KCC를 대비하기 위해서 수비 변화도 필요하다. 윌리엄스가 조금 더 잘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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