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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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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상대팀의 집중 견제 속에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고의4구 2개를 포함해 3볼넷을 얻어내며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해 30개의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오타니의 괴력에 상대팀은 정면 승부도 피하는 모양새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호르헤 로페즈에게 볼넷을 골라냈고, 필 고셀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회에는 2사 3루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는 오타니와 승부 대신 고의4구를 내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 2사 3루에서 등장, 다시 고의 4구로 1루를 밟았다.

8회 1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8로 조금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67로 올랐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볼티모어를 4-1로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41승41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4_000149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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