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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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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인해 붕괴됐던 SSG 랜더스의 선발진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도쿄올림픽 휴식기 전후로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오원석, 이태양, 최민준이 SSG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폰트와 가빌리오, 오원석, 이태양은 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계획"이라며 "김정빈을 대신해 최민준이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준은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경기력을 떠나 8일 경기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올림픽 휴식기 전 계속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SSG는 5월말 아티 르위키가 가슴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고, 토종 선발진을 지탱하던 문승원, 박종훈이 나란히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으면서 선발진이 무너졌다. 르위키의 부상 속에 오원석이 선발로 안착했지만, 확고한 5선발도 없던 터라 선발진을 새롭게 구성해야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 경쟁을 했다가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정수민, 김정빈뿐 아니라 불펜으로 뛰던 조영우, 이태양을 선발 투수로 투입하며 새 얼굴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태양 외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수민, 김정빈은 제구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김 감독을 한숨짓게 했다.

가빌리오가 합류하면서 선발 4명이 구색을 갖춘 가운데 김 감독은 최근 선발 투수로 투입했던 김정빈의 제구가 안정되지 않자 최민준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 감독은 "선발 기회를 줄 때 투구수를 고려한다. 정수민과 김정빈은 2군에서 선발로 뛰었고, 많은 공을 던지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긴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조영우는 지난해 대체 선발을 했었기에 기회를 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민준이 올해 불펜으로 나섰지만, 상무에서 뛰었던 지난해 2군에서 선발 투수를 맡았다. 지난 1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2⅔이닝만 던졌지만, 투구수는 60개 정도였다"며 "공 던지는 체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최민준을 대체 선발로 써보기로 했다. 최민준이 제구가 좋다는 평가를 받기에 적합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휴식기 이후에도 현재 선발로 낙점받은 5명의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폰트와 가빌리오, 오원석, 이태양, 최민준이 올림픽 휴식기 이전 뿐 아니라 휴식기 직후에도 선발로 뛰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불펜으로 뛰다 선발로 전환한 투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투수들에게도 다시 기회가 갈 전망이다.

김 감독은 "갑작스럽게 선발 역할을 하게 된 이태양 같은 경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도 힘든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신재영 등 다른 투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4_0001499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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