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89
  • 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대폭발한 덕분에 9-1로 크게 앞선 6회말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10-2로 승리하면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1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시즌 초반에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하지만 6월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6월 한 달 동안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면서 "전반기가 끝났으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주무기인 체인지업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날 최고 시속 92.8마일(약 149㎞)을 찍은 직구를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체인지업도 이전에 비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제구 등이 근래 들어서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체인지업도 몇 경기보다 좋은 코스로 많이 나왔다"고 전반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날 빨라진 직구 구속에 대해 류현진은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똑같이 했는데 오늘 공의 힘 등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인지업도 똑같이 던졌다. 다만 최근 팔 각도가 처지면서 체인지업이 좋지 않았기에 팔 각도를 세워서 던지려고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긴 휴식기를 앞두고도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진 뒤 교체된 류현진은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 투구수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던졌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 때문에 적잖은 땀을 흘렸던 류현진은 "땀이 굉장히 많이 나긴 했다. 그러나 이런 날도 있고, 추운 날도 있다"며 "당연히 선수가 적응해야 한다.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면서 던져 괜찮았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후 나흘간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내일이 되면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이 정해질 것 같다. 그에 맞춰서 준비할 것이다"며 "휴식기를 통째로 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번 볼티모어 원정 도중 한식당을 찾아 팀 동료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턱 낸 덕분인지 토론토 타자들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풍족한 득점 지원을 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5회말 '총알 송구'로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선수들과 함께 간 한식당은)나도 여기와서 처음 간 곳이었다. 선수들이 너무 좋아하고 잘 먹었다. 좋은 시간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8_0001505544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