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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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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일본)를 꺾고 무패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감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구스타보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전북은 5승1무(승점 16)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첫 골을 넣고 상대 공세에 흔들렸다. 비록 한 골을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추가 실점 없이 결승골을 넣어 크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팬들뿐 아니라 K리그 팬들도 많이 응원을 해줬을 텐데 전북이 K리그의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 난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5연패에 도전 중인 강자지만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술이나 동기부여의 문제가 아니었다. K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부상 선수가 많이 생겼고, 이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생기며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구스타보는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었다. 조 1위를 이미 확정했지만 한일전과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이 걸렸기에 선수들 모두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의 임무는 완수한 것 같다. 이제 돌아가 K리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우승을 갈망하고 원하기에 K리그로 돌아가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보탰다.

전북의 승리로 G조의 포항 스틸러스도 웃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조에서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6개팀(동아시아 3개·서아시아 3개)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대진이 정해진다.

K리그의 경우, 동아시아 팀들이 속한 5개조(F~J조)를 기준으로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G조 2위 포항(승점 11)이 감바의 패배로 와일드카드 중 최소 3위를 확보해 16강에 합류했다. H조 2위 감바의 승점은 9점이다. 전북이 감바를 꺾으면서 포항의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된 것이다.

김 감독은 "포항 팬들이 응원해줘 그 힘까지 더해져 우리가 이겼던 것 같다"며 "전북이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1_000150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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