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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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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민지(23)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박민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경쟁자들을 힘겹게 따돌려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민지는 시즌 중반에 6번째 우승을 일궈내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우승상금도 벌써 11억원을 돌파했다.

기록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민지는 2007년 신지애(9승)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 경신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대보 하우스디오픈 초대 챔피언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타차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에 3타를 줄여 우승권에 접어들었다.

특히, 박민지는 7번홀 티샷에서 큰 실수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아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12, 14, 1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낸 박민지는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친 두 번째 샷도 홀컵에서 먼 곳에 위치해 버디는 다소 힘들어보였다.

그러나 박민지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잡아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민지는 "지난주 컷탈락 하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바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지난주 마음이 힘들고 주변과 나 스스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부담이 컸고, 잘하고 있는데도 빨리 버디를 잡아야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런 마음들이 가라앉아서 이번 대회는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컷탈락이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박혔다.

목표에 대해 "어떤 대회든 우승이 목표다. 메이저 대회든 아니든 상관없이 최대한 승수를 쌓아서 최종 목표는 한국 최다승을 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목표를 이루는 데에 가장 큰 적은 자신의 마음이라고 했다.

박민지는 "골프는 다른 운동보다 스스로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인 것 같다.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잡생각을 하지 않고 책을 읽는다든지 골프를 생각하지 않을만 한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남은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6승을 한 것에 대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스스로 낮은 편이지만 그랬기 때문에 위만 보면서 살아온 것 같다. 통산 10승을 했지만 내 위에는 통산 승수가 많은 선수들이 많다. 항상 아직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상황이 꿈같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은퇴 전에 20승을 채워야하는데 아직 반밖에 오지 않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1위였던 서연정(26)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서연정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지현(25)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정윤지(21)는 12언더파 204타를 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1_000150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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