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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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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맥스 먼시(31·LA 다저스)가 자신과 '평행 이론'으로 주목을 받은 '어린' 맥스 먼시(19)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3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다저스의 먼시는 "정말 놀라운 우연"이라며 새로운 먼시의 등장을 반겼다.

전날 열린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먼시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옥스고등학교의 유격수 먼시를 지명했다.

오클랜드는 9년전에도 똑같은 선택을 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69순위로 베일러 대학에 재학 중이던 먼시의 이름을 불렀다. 지금은 LA 다저스의 주전 선수가 된 그 먼시다.

이름도, 지명 구단도 똑같은 '먼시'들은 생일마저 같다.

이번에 오클랜드에 지명된 먼시는 현지시간으로 2002년 8월25일생이다. 다저스에서 뛰는 먼시는 1990년 8월25일에 태어났다.

'어린' 먼시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내내 다저스의 먼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시는 "하루에 3차례 질문을 받은 적도 있다"고 돌아봤다.

둘은 이제까지 아무런 인연이 없었지만, 다저스의 먼시는 어린 먼시와 소통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오길 바란단 뜻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말 놀라운 우연이다. 내가 시작한 것보다 그가 더 나은 길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그가 좋은 경력을 쌓아나가길 바란다. 꼭 지켜보겠다"고 새로운 출발에 힘을 불어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3_00015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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