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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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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실축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 혐오 공격을 당한 부카요 사카(19·아스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가 혐오 게시물 차단에 적극 나서라며 규탄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BBC에 따르면 사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사카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을 직접 거론하며 "누구도 나나 마커스, 제이든이 받은 혐오스럽고 상처 주는 메시지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 직후) 이런 메시지를 받을 거란 걸 알았다"며 "당신들같이 힘 있는 플랫폼이 이런 글을 막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는 건 슬픈 현실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구든 사회 어느 곳이든 인종차별이나 혐오가 있을 곳은 없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인종차별 게시물을) 경찰에 신고하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혐오를 몰아내고 있다. 사랑은 언제나 이긴다"고 강조했다.

사카는 해당 사건 관련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구란 이런 것이어야 한다. 인종, 성별, 종교, 배경 환경이 다른 모든 사람이 하나가 돼 즐거움을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유로 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3~5번 키커로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사카가 3연속 실축하자 온라인상에선 이들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일었다.

런던 경찰은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며 지난 13일 사건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5명을 체포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성명을 통해 "끔찍하고 역겨운 행동"이라며 "가장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선수들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총리질의응답'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해 유죄 판결을 받으면 경기장 관람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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