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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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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유도 남자 중량급 간판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급 결승 무대를 밟았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급 4강전에서 호르헤 폰세카(포르투갈)에 절반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조구함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조구함은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여파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조구함은 잠시 뒤 열리는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국제유도연맹(IJF) 남자 100㎏급 세계랭킹 6위인 조구함은 랭킹 2위로 난적인 폰세카를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40여 초가 흐른 뒤부터 폰세카는 왼손에 이상을 호소했다.

조구함은 2분 8초에 업어치기를 시도했다가 역습을 당할 뻔했으나 잘 빠져나왔다.

승부는 정규시간 4분이 끝나기 직전 갈렸다. 조구함은 3분 42초에 한팔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조구함은 이후 지도 2개를 받았지만,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조구함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매트에 무릎을 꿇고 포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9_00015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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