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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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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여자 축구 최강국 미국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2일 가시마시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4강에서 캐나다에 0-1로 패했다.

캐나다가 미국을 이긴 건 2001년 3월 이후 20년 만이다.

미국은 슈팅 숫자 13대3, 유효슈팅 4대2, 볼점유율 60%대40%을 기록하며 시종일관 캐나다를 압도했으나 캐나다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미국은 결국 후반 29분 캐나다의 제시 플레밍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미국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미국은 5일 오후 5시, 4강전에서 스웨덴에 패한 호주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미국 여자축구팀 스타 플레이어 메건 라피노(36)는 경기 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왔지만, 어떤 메달이든 정말 특별하다. 동메달을 따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는 우리팀에게 큰 성과"라고 말했다.

미국은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 여자 축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총 6번의 대회에서 4회에 걸쳐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또한 가장 최근에 열린 여자 축구 국제대회인 2019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도 우승은 미국의 차지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명실상부한 여자축구 최강국 미국은 세대교체를 시작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미국은 2020도쿄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그리고 8강전을 거치면서 총 5경기 중 오직 1번의 승리만을 거두었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6-1로 대승했으나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하며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 후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16강전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했다.

라파노는 준결승 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더 잘했으면 하는 것이 100가지 있는데 그것이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답답하고 슬프다. 우리는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간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미국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미국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총 5번의 경기 중 세 번의 경기에서 득점하는데 실패했다. 미국 여자 축구팀이 이전 6번의 올림픽에서는 단 2경기 만에 골을 넣는데 실패했던 것과 대비된다.

라피노는 "축구는 항상 즐거움이 필요하며, 경기가 정말 최고의 상태로 치러질 때는 그 즐거움을 가질 때"라며 "(도쿄 올림픽에서는) 그 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 조금 힘들었을 뿐이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것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메달이 걸려 있고 그게 모든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웨덴과 캐나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두 팀 모두 이번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셈이다.

결승전 경기는 6일 오전 11시에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여자축구 메달 결정전 일정
▶3, 4위전
미국 - 호주 (8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

▶결승전
캐나다 - 스웨덴 (8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


◎공감언론 뉴시스 twinshae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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