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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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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주전 내야수 에디 알바레스(31)가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게 됐다. 역대 6번째다.

알바레스는 학창시절 쇼트트랙과 야구를 병행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해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야구에 전념했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거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마이애미 구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알바레스는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국은 한국을 7-2로 이겨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알바레스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믿을 수 없다"면서 "아직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야구를 하게 된 유일한 이유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6_00015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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