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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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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 장유빈에 5타 차 뒤진 공동 9위에 그쳤던 허인회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허인회는 1차 연장에서 장유빈과 버디로 균형을 이뤘다. 이어 2차 연장에서는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허인회는 통산 6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날 허인회는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낚았다.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였다.

그 사이 7타 차까지 달아났던 장유빈은 순식간에 무너지며 허인회에 동타를 허용했다.

먼저 경기를 마치고 기다리다 연장에 들어간 허인회는 2차 연장에서 장유빈이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사이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허인회는 "초반에는 우승을 생각하지 않았다. 톱5나 톱10에만 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하고, 11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하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한 이후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면 연장전을 가거나 우승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은 들었다. 차에서 중계를 보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협회 사무국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연장전이었고,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에 긴장되기 보다는 2위라는 성적을 기록해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5타 차 뒤집기에는 "투어를 뛰면서 처음이다. 아마추어 시절 때 10타 차 열세를 뛰어넘고 우승한 적은 있다"고 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허인회는 "우승은 욕심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시즌 첫 승을 올렸기 때문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바람은 있다"고 말했다.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에는 김영수, 김한별, 옥태훈이 자리했다.

한편 이날 강경남과 박희성은 각각 4번 홀(파3)과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해 부상으로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강경남은 통산 7번째, 박희성은 첫 홀인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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