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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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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코리아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을 꺾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브라질과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3-25 25-22 25-2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과 매 세트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9점, 신호진(OK금융그룹)이 18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허수봉과 신호진의 득점포를 앞세워 3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4세트에서 한국은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한 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일본, 호주, 중국과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과 팀 전력 향상을 노린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14일 일본, 16일 호주, 17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수가 가장 많은 팀이 우승하게 되고, 우승 팀에게는 2만 달러(약 27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3만5000달러(약 4865만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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