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나 자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에세이 출간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배우 안재현이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지난 2일 포토 에세이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출간한 안재현은 이번 화보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방출했다.

안재현의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에 대해 안재현은 "저 자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배우라는 직업 외 나의 존재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골몰했어요"라며 말문을 뗐다. 발전하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깨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는 익명으로 출판사에 투고했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뒤 지금의 책을 작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은 "에세이를 쓰는 것 자체가 성장의 밑거름이 될 거로 생각했어요. 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저에게 실망할 것 같았죠"라며 '성장'과 '발전'에 주저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관해 묻자 안재현은 "'오늘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유쾌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사람들이 인상 찌푸리지 않고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현은 모델에서 배우, 보석 디자이너에서 작가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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