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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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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웨딩화보 촬영현장에서 눈물을 쏟았다.

14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이 셋 엄마모델' 심하은의 화려한 변신이 그려진다. 최근 심하은은 한 잡지사로부터 웨딩 화보 촬영 제안을 받고 "아줌마인 내가 과연 드레스를 입어도 되나 싶다"라며 걱정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심하은이 웨딩 화보 촬영한다는 소식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짐이 많으니 데려다 달라는 심하은의 부탁에 스케줄이 있다며 단칼에 거절해 서운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화보 촬영 당일 예고도 없이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이천수는 내조를 자청했지만, 도움이 되기는커녕 포즈를 지적하고 긴 촬영 시간에 꾸벅 조는 등 민폐만 끼쳤다.

결국 참다 못한 심하은은 "오빠, 그냥 가!"라면서 이천수를 내쫓듯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촬영에 집중하던 심하은이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심하은은 잡지사 편집장과 행복한 결혼을 주제로 한 화보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반지도 없고, 신혼여행도 못 갔다"라고 밝혀 10년 차 부부 이천수, 심하은의 결혼 사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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