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예비장모와 '임영웅 콘서트' 나들이…"빚 사실이냐" 압박면접도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인 개그우먼 김지민의 어머니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러 간다.

21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민 어머니와 친구분들을 모시고 임영웅을 만나러 가는 김준호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앞서 김준호는 '하늘의 별 따기'라 불리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 무려 여섯 장의 티켓을 구해 예비 장모님에게 점수를 따냈다.

이후 이날 임영웅 콘서트 당일이 되자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 친구분들을 모시러 동해로 향했다. 또한 김준호는 어머님들을 위해 동해에서 전남 광주까지 차량 대절은 물론 일일 기사로 개그맨 허경환까지 섭외했다.

뿐만 아니라 긴 이동 시간 동안 어머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임영웅 플레이리스트부터 임영웅 깜짝 퀴즈와 선물까지 준비한 김준호에 모벤져스는 "엄마들이 호강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김준호는 임영웅 팬들의 성지로 알려진 한 휴게소를 방문해 예비 장모님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이곳에서 어머님들에게 "지민이와 결혼하는 거냐", "빚이 있는 건 사실이냐" 등 예상치 못한 압박 면접을 받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비 장모님의 친구들은 김준호에게 '결혼 허락 필승법'으로 '이것'을 알려줬다. 예비 장모님은 "지금 뭘 가르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이내 예비 장모님이 이를 필승법으로 인정하자 모벤져스는 "완벽하게 사위 인증을 받은 것 같다. 임영웅이 큰일 했다"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아울러 장장 여섯 시간의 이동 끝에 도착한 임영웅 콘서트장에서 예비 장모님의 돌발 행동이 펼쳐져 김준호는 할 말을 잃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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