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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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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이상엽이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엽이 절친인 방송인 장성규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3월 결혼 준비하느라 바쁠텐데"라며 초대해준 이상엽에게 고마워 했다. 이상엽은 "괜찮다. (예비신부가) 워낙 철두철미 하셔서. 너무 고마운데 미안하다. 뭔가 이 사람만 (결혼 준비를) 하는 것 같아서. 옆에 있어도 내가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나도 그렇다. 아내가 거의 다 준비했다"고 거들었다. 10년 연애 끝에 결혼한 장성규는 "나도 자리 잡기 전에 하준(첫째 아들)이가 생기면서,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너 그런거 아니지? 혼수?"라며 혼전임신에 대해 물었고, 이상엽은 "우리는 혼수는 아니다.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 진짜 너한테 처음 이야기 한거다. 그날 나도 되게 떨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장성규는 "나도 기억한다. 결혼한다고 얘기 했을 때 눈에 하트가 있더라.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며 "제수 씨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한 문장으로 얘기하자면 나를 지긋이 바라봐준다. 그냥 나를 지긋이 바라봐주고 오롯이 바라봐준다"라고 언급했다. 장성규는 "노안이 있으신가?"라며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또 결혼까지 마음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했던 모든 부분에서 맞아 떨어져서 편안함을 느꼈다. 좀 바라는게 있었다면 조바심이 날 수 있었는데 그런 마음 자체가 아예 없이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내가 식장에서 사인을 하고 있더라"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이상엽은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면 자연스럽게 가자. 우리가 자연스럽게 결혼한 것 처럼 자연스럽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아내는 내 인생 제일 친한 친구다"라고 말했고, 이상엽 역시 "베스트 프렌드구나 싶었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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