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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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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홍콩 배우 양조위·유덕화가 영화 '골드핑거' 개봉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영화 배급을 맡은 메가박스중앙은 3일 두 사람의 개봉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양조위는 "저희의 새로운 영화 '골드핑거'가 4월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덕화는 "이번 작품으로 저희가 20년 만에 다시 뭉쳤는데요. 맡은 역할은 '무간도' 때와 완전히 반대된다"고 말했다.

양조위는 "이번에 유덕화는 반부패 수사관 역을 맡았죠. 저는 '무간도'에서 유덕화가 연기했던 악역이 되어 그의 타겟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덕화는 "저희의 치열한 대결이 어떨지 지켜봐 주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 '골드핑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다. 홍콩달러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94억원)가 영화에 투입됐다. 1980년대 홍콩의 화려한 모습을 스크린에 재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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