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서 울었다" 임수향 흑역사 고백…신동엽 "그런 XX 만나지 마"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임수향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임수향은 15일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1, 2년 전에 많이 힘들었다. 한 번은 제가 날 잡고 술을 마신 거다. 술에 취해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기사님한테 계속 '아저씨는 행복하셔야 해요'라고 하면서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막 울면서 '아저씨 행복하셔야 해요' 계속 이런 거다. 길바닥에서 막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앞으로 수향이 그런 XX 만나지 마"라고 농담을 던졌다. 임수향은 한 술 더 떠 "어떻게 아셨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수향은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너무 하고 싶다"면서도 "결혼식에 대한 로망은 없다. 드라마에서 하도 결혼식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기는 너무 갖고 싶다. 예전엔 남편 없어도 아기는 꼭 갖고 싶었다"면서도 "아기는 좋은데 아기를 낳는 게 너무 무서운 거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지금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안되는 이야기 하고 있는 거 알지? 아이는 너무 갖고 싶은 데 낳는 거는 싫다고 하고"라고 말했다. 임수향은 "그래서 친구가 저한테 '임모순'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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