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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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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더로즈(The Rose)'가 세계적인 대형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이티즈', '르세라핌' 같은 K팝 아이돌 그룹 퍼포먼스 외 K밴드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더로즈는 18일 소속사 트랜스페어런트 아츠를 통해 코첼라 첫 공연을 성료한 것과 관련 "저희는 7년 간 함께하고 있다. 홍대 버스킹으로 시작해 첫 공연의 관중은 20명이었고 그 중의 반은 친구들이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더로즈는 지난 14일 한국 록 밴드 사상 처음으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RE)에 출격해 강력한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더로즈는 한글 가사가 포함된 대표곡 중 하나인 '데피니션 오브 어글리 이즈(Definition of ugly is)' 무대에서 현악 연주자들을 전면에 배치해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특히 이 곡의 막판 김우성(일렉기타·보컬) 의 광기 어린 듯한 기타 속주가 일품이었다.

미국 빌보드에서는 코첼라 1주 차 무대 중 14일 공연의 헤드라인으로 더로즈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더로즈는 음악 신에 깜짝 등장한 팀이 아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교감해온 김우성 ,박도준(키보드·어쿠스틱기타·보컬), 이하준(드럼), 이재형(베이스)이 뭉친 이 밴드는 홍대 앞 버스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차곡차곡 실력과 인기를 쌓아왔다. 그 과정에서 팬덤 '블랙로즈'와 쌓인 유대감도 더로즈의 강점이다. 코첼라에서도 이런 점이 역시 입증됐다.

특히 더로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다. 앞서 펼친 북미 투어 '던 투 더스크(DAWN TO DUSK)'로 약 6만6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작년 9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듀얼(DUAL)'은 한국 밴드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3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약 7만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투어 이외에도 시카고, 남미 및 유럽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 스위스 '몽트뢰재 재즈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대표 K밴드'가 됐다.

더로즈는 오는 21일 '코첼라' 2주 차 무대에 오른다. 코첼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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