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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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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JTBC 예능물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이 빗속의 버스킹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는 MC 이승기 팀과 MC 규현 팀이 벌칙을 걸고 듀엣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 팀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승기 팀의 가수 신해솔이 규현 팀 가수 김수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저지했다. 김수영은 가수 소수빈의 코러스 서포트와 함께 혼성 듀오 '캔디맨'의 '일기'(2001)를 담백하게 불러냈다.
이에 맞선 신해솔은 록밴드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1974)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객석에서는 "해솔 님 마이크만 다른 마이크인 거 아니죠"라는 길거리 심사단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규현 팀의 가수 이젤이 그룹 '동방신기'의 '허그(HUG·2004)' 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승기 팀의 가수 홍이삭은 가수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2014)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 길거리 심사단 판정 결과 이젤이 6 대 2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패를 결정 지을 듀엣 대결도 펼쳐졌다. 승기 팀의 가수 리진과 홍이삭이 보컬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싱 유(Missing You·2003)'를, 규현 팀의 소수빈과 이젤은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1988)을 열창했다.
무대에 대해 길거리 심사단은 각각 "이 노래(미싱 유) 진짜 잘 불렀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너무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넋 놓고 잘 들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심사 결과 동점이 나왔으나 벌칙의 재미를 고려한 길거리 심사단이 리진의 손을 들어주며 규현이 벌칙을 수행했다.
반면, 스코어에서는 3 대 2를 기록해 규현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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