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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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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탤런트 김용건(77)이 늦둥이를 낳고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김용건은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서 지난 2021년 39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낳은 이야기를 했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75세였다.
MC 김구라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어쨌든 주변에서 좋아하시지 않았냐"고 궁금해했다. 김용건은 "요즘은 얘길 안 하는데 (임신) 초기엔 좀 얘기가 있었다"며 "쑥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말이 은둔생활이지 그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때 친구들이 많은 힘을 줬다. 아들들이 역시 '축복받을 일이다 하늘의 섭리인데 받아드리세요'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인 배우 하정우를 언급했다. "남진씨가 전화를 두 번했더라. '용건씨 축하해잉'이라고 했다. 최불암 선배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라고 해주셨다"라며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흐르니까 나도 덤덤해졌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전 아내와 사이에서 배우 하정우(46·김성훈), 차현우(44·김영훈)를 낳고 1996년 이혼했다. 2021년 39세 연하 연인이 김용건을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고소하면서, 13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이 화해하면서 친자 확인 후 호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양육을 지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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