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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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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26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프랑스 '선넘팸' 김다선·스티브 부부가 프랑스 속 자리잡은 'K-컬처'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김다선은 "'자타공인' 프랑스 미식가인 시아버지의 생신이 곧 돌아온다. 입맛이 까다로운 시아버지를 위해 한국식 생일파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VCR에서 김다선은 미역국과 골뱅이, 찜닭 등을 요리했다. 이에 더해 가족 티셔츠와 생일 케이크까지 준비해 'K-생일 이벤트'에 만전을 기울였다.

이를 본 MC 이혜원은 "지난해 나의 생일날, 안정환이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시키는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줬다"고 자랑했다. 23년 차 부부의 여전한 금슬에 출연진들을 격한 환호를 보냈다.

이에 안정환은 "나는 그런 걸 해주면 안 되냐"며 쑥스러워했다. 이때 안정환이 '스케치북에 어떤 글귀를 적었냐'는 질문에 머뭇거리자 MC 유세윤은 "내가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 문 좀 열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남편의 생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보내준 축전이다. 나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인데, 피파의 축하를 받으니 굉장한 자부심이 생기더라"며 안정환을 치켜세웠다. 축구 마니아' 호주 출신 패널 샘 해밍턴, 프랑스 출신 패널 파비앙은 "피파에서는 월드컵에서 인상 깊은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만 축전을 보내기 때문에,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귀한 선물이 맞다"며 감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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