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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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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한문철 변호사가 운전자들에게 비상용품 구비를 강조한다.

3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교양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가 조명된다. 게스트로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한 변호사는 연쇄 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늦은 밤 고속도로서 1차 단독사고가 발생하고, 사고를 발견하지 못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차 사고 차량을 추돌하며 2차 사고가 일어난 모습이 담겼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목격자와 SUV 운전자가 1차 사고로 차 안에 갇힌 운전자와 두 아들을 구조하던 중, 빠른 속도로 달려온 버스와 충돌해 1차 사고 차량의 운전자와 아들, 구호 조치를 하던 2차 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그날의 전말을 설명했다. 목격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사고로 멈춰 있던 차량 2대를 발견해 사고 수습을 돕고자 갓길에 정차했다"며 "1차 단독사고 차량 안에 있던 3명 중 조수석에 있던 7세 아들을 먼저 구출한 뒤, 따라오는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갓길에서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버스 2대가 순식간에 사고 현장을 덮쳐 3차 사고까지 이어졌다"는 목격자는 "비상용품을 사놓았더라면 더 구할 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한 변호사 역시 고속도로 사고 방지를 위한 비상용품 구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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