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조세호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거라…"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조세호(42)가 자신이 MC로 있는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조세호는 1일 방송된 '유 퀴즈'의 '만개' 특집 오프닝에서 "결혼 날짜가 잡혔다. 부끄럽다. 10월20일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퀴즈'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결혼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드디어 (결혼) 전제를 떼고 결혼한다.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더라. 여기서 발표를 하고 싶다고"라고 웃었다. 조세호는 "좋은 소식 있으면 유퀴즈에서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근데 작가님들이 운다. (녹화 현장에 오지 않은 작가들은) 집에서 세호의 결혼 날짜가 잡혔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앓아 누워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식 사회는 조세호와 절친한 남창희가 본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바빠 그에게 부탁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재석이 "바쁘면 못 가도 되냐"고 묻자 조세호는 "아니요, 와주셔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조세호는 결혼 소감에 대해 "사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거라… 뭐라고 해야 하냐. 많이 떨린다. 잘 준비해 보고 싶다. 많은 분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꽃다발까지 준비해 주실 줄 몰랐는데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조세호는 올해 1월 9세 연하 회사원과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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