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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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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지영이 진솔한 매력을 전했다.
2일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김지영과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지영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 속 캐릭터인 복길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과거에는 복길이 이미지 때문에 다른 역할을 못 맡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양한 이미지에 도전해봤고, 결과적으로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중이 복길이로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전원일기'에서 만난 남성진과 2004년 결혼했다. 8년 동안 선후배로 지냈고, 연인 사이는 6개월에 불과했다. 김지영은 "결혼 당시 우정과 사랑을 구분 못한 것이 아닌가 싶었고,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결혼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과거 방송에서 김지영 아들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 '3대 배우 가족'이 되는데, 이에 대해 김지영은 "아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배우 가족이라는 부분에 점점 부담을 느낀다. 정말 배우가 되고 싶다면 해라, 너의 색깔을 찾으라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시어머니인 배우 김용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이해해주는 부분이 많다"면서 사이가 좋은 고부관계라고 자신했다.
부모님에게는 어떤 딸이었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희귀병으로 몸이 약했고, 늘 집안의 걱정거리였다"고 답했다. 고등학생 때 수술을 받고 완치해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그는 "다시 주어진 삶이 감사하고 잘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 활동이 체력이 강해진 기반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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