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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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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부부로 호흡한다.

MBC TV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 정략결혼 3년 차 대화없이 살던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홍희주'(채수빈)에게 납치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며 시작하는 로맨스다. 카카오페이지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사언은 정치 명문가 아들이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내전 지역 종군기자, 인질 협상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이력이 있다. 희주와 식사는 물론 대화도 하지 않으며 지내다가 '아내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는다. 희주는 언론사주 딸이다. 어릴 적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함묵증을 앓지만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괴한에게 납치, 쇼윈도 생활을 바꾸고자 각성한다.

총 12부작이다. '멜랑꼴리아'(2021)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박상우 PD가 만든다. 올 겨울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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