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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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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인순이(67)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물 '톡파원 25시'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프랑스·일본의 음식 대결, 우즈베키스탄과 스웨덴 랜선 여행기가 그려졌다. 게스트로 인순이가 함께했다.
이날 먼저 인순이는 ''톡파원 25시'를 자주 챙겨 보느냐'는 MC 양세찬의 질문에 "자주 본다. 그래서 나왔다"며 애청자임을 밝혔다.
그러자 MC 이찬원은 "저희 프로그램은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 나오는데, 해외 좀 많이 왔다 갔다 하실 것 같다"고 물었다.
인순이는 "맞다. 여행은 지난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산티아고에 갔다 온 것이 굉장히 (여운이) 많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인순이는 "산티아고 여행을 한 36일간 매일 약 24㎞씩 이동해서 총 800㎞를 걸었다. 힘든 것과 좋았던 것 중 좋았던 것이 더 많다고"고 말했다.
또한 인순이는 우즈베키스탄 톡파원이 등장하자 "앗살라무 알라이쿰(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이라는 아랍어 인사를 건넸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건 아랍어 아니냐"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톡파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자주 쓰이는 인사말"이라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내가 운영하는 다문화 학교인 '해밀 학교'에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있어 인사말을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인순이는 프랑스와 일본의 음식이 소개되던 중 푸아그라 수플레가 나오자 "푸아그라를 어떻게 먹냐"고 했다.
인순이는 "말도 안 된다. 나는 절대 못 먹는다. 거위 친구지 않나, 내가"라며 자신의 히트곡 '거위의 꿈'(2007)과 관련한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와 양세찬은 "난 간이 있어요" "그 간을 믿어요"라며 즉석에서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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