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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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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SNL '젖년이' 패러디와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안영미는 파프리카 등 야채를 담은 접시 위에 얼굴만 내민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몸 아래 부분을 사물에 가린 채 얼굴만 드러낸 안영미는 활짝 웃고 있지만 묘한 분위기이다.

누리꾼들은 "지금의 심정을 빗댄 건가요?", "일어나십시오! 정신 바짝 차리시고 다른 누구보다 신디를 만나서 대화 좀 나누고 멘탈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멘탈 잡자! 영미!", "안영미의 발언이 악의적인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큰 웃음 준 안영미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

앞서 안영미는 '젖년이'에 이어 생방송 중 욕설을 하면서 논란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안영미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했다.


'윤정년'(김태리)을 희화화한 '젖년이'로 등장,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바꿨다.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짓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해 비판 받았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그룹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와 생방송 중 실수를 이야기하며 욕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안영미는 '아이돌 라디오'를 진행 중인 선우에게 "생방송 도중 팬 분들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팬서비스에 대해 물었고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다 적어온다. 노래 나오면 그때 그걸 한다"며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에 팬들과 소통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씨X 하는 거냐"고 생방송 중 욕설을 했다. 게스트인 영재와 선우가 당황하자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며 수습을 시도했다. 선우는 "(팬들이) 신발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안영미의 말실수를 덮어주려 애썼다.

하지만 욕설은 그대로 생중계됐고 누리꾼들은 "'SNL' 때문에 한창 시끄럽던데", "막나가는 것 아닌가", "예전에도 방송사고 내지 않았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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