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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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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MA1' 일상 소년들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탈북 새터민' 김학성 참가자가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학성은 등장부터 자신의 키워드를 가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려진 포스트잇을 떼어내자 그 자리엔 '탈북'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에 C 메이트들은 물론 동료 참가자들 역시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2017년에 한국에 온 김학성은 "TV 속 아이돌이 정말 멋있어서 꿈을 키워나가게 됐다"면서 "배경을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서 부딪히지 않으면 도망가거나 회피할 것 같았다"고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이 어렵거나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계신 분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랩 C 메이트 한해는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김학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참가자들도 "진짜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정말 큰 결심을 한 것 같다", "그 순간 뭔가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학성의 꿈을 함께 응원했다.

사상 최초의 새터민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자라는 김학성 참가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특히 X(트위터)의 한 게시물은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MA1'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를 선택하는 1차 최애 투표가 오는 28일 오후11시59분까지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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