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여친 사이 비밀에 괴로워하는 男…뭐길래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짝사랑에 성공한 28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2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절친과 여자친구 사이의 비밀을 알고 괴로워하는 고민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먼저 고민남은 "10년지기 절친과 함께 나간 러닝 동호회에서 짝사랑에 빠졌다"며 "짝사랑녀의 제안으로 셋이 함께 어울려 다니며 친해진 뒤 제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중에도 절친을 불러 같이 놀자고 제안하는 것은 물론 절친과 함께 러닝 동호회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트 중이던 고민남은 절친이 자신과 마주치자 평소와 다르게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고민남과의 연애 전 절친에게 고백을 했다 거절 당한 후 '고민남과 만나면 절친까지 자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민남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지금은 고민남이 정말 좋아졌고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민남은 "다시 잘 지내기로 마음 먹었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상황들에 마음이 괴롭고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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