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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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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훈(45)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31)가 아름다운 D라인을 뽐냈다.

미우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3주, D45, 만삭사진 2탄"이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미우라는 셔츠를 풀어 헤친 채 속옷과 함께 만삭의 배를 드러냈다. 배만 불룩 나온 채 늘씬한 몸매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

이지훈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지훈은 미우라의 배를 가리키며 미소를 지었다.

미우라는 "저 배 깐 사진 거의 처음 올려 보는 듯요. 솔직히 30주 전까진 크게 나온 느낌 없었는데, 이제 30주 들어가니 확실히 보여요. 심지어 어디에 젤리가 있는지도 보여요"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촬영 후 홍대에서 잠시 오빠랑 데이트했다"며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여행은 자주 가도 서울에선 밥 먹으러 가는 거 말곤 데이트를 자주 하는 편 아닌데요. 오랜만에 북적이는 골목을 손잡아 걸어 다니니 너무 좋더라구요"라고 털어놨다.

미우라는 "연애 때도 서울 카페데이트, 주말 쇼핑몰 자주 못 가고 처음엔 조금 아쉬웠는데 이젠 결혼 4년 차, 받아들여지고 익숙해지고 이젠 그런 곳은 혼자 가는 게 더 편한 저로 바뀌었네요.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을 안 쓰려고 하는데 정말 잘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

"사실 결혼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꼭 모든 부분이 내 조건에 맞는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안 맞는 부분이 많았던 우리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기대하고 사랑하다 보니 조금씩 융합되어 가는 느낌이랄까요. 전 남편이랑 그런 사이인 게 너무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훈은 일본인 미우라와 14살 나이 차이와 국적을 극복하고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미우라는 지난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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