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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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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과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6개월 간 전 세계 공연 시장에서 K팝 보이·걸그룹 중 각각 최고 매출을 올렸다.

빌보드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집계 기간 동안 총 18회 공연으로 약 55만 2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티켓 매출액은 6750만 달러(약 93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세븐틴은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스타디움 투어로 진행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팬미팅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관객을 포함하면 세븐틴이 한 해 동안 만난 팬덤 '캐럿(CARAT)'은 100만 명 이상이다.

트와이스는 해당 조사에서 46위에 오르며 아시아 여성 가수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등 '스타디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 일환으로 연 다섯 차례 공연만으로 22만명의 팬덤 '원스'를 끌어 모으며 2420만 달러(약 3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일본 최대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틀 간 공연하며 14만4000명을 모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7월 27~28일 같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엔하이픈은 이번 반기 보고서 집계 기간 동안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와 '페이트 인 서울'을 통해 약 19만8000명을 끌어모았다. 티켓 매출액 3550만 달러(약 490억 원)를 기록하며 이번 조사에서 3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세븐틴, 엔하이픈 그리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공연까지 포함해 '톱 프로모터' 부문 7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하이브는 "특히 1~6위 해외 기업 모두 공연이나 페스티벌,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성과가 더욱 도드라진다"고 자평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다. 38회 공연을 통해 2억3000만 달러(약 3185억원)의 수익을 냈다. 지난해 9월 라스베이스거스 내 개장한 공연장 '더 스피어(The Sphere)' 밴드 레지던시가 주효했다. 미국 팝스타 핑크(Pink)와 마돈나(Madonna)가 지난 6개월 동안 모두 1억9000만 달러(약 2630억원)가 조금 넘는 수익을 올리며 2, 3위를 차지했다.

월드투어 '디 에라스 투어'로 전 세계적인 공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보고서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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