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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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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42)가 2세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2000년대 초중반 e스포츠를 이끈 프로게이머 1세대 임요환과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결혼 2개월 만에 2세 소식을. 계속 2다"라고 말했다.

홍진호는 "저도 너무 생각보다 빨리 와서···"라며 웃었다.

이에 임요한은 "혹시 쌍둥이 아니냐"고 물었다. 홍진호는 "쌍둥이는 아니다. 사실 예정일이 신기한 게 내 자신은 2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11월 11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11월 11일이니까 1 더하기 1은 2 아니냐"고 농담했다.

홍진호는 "꼭 이렇게 말하는 사람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대물림은 피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서울 모처에서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홍진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았으며, 이후 여러 예능물에 출연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했으며, 누적 상금만 3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 임요환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게임 방송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각종 대회에서 주로 2등을 차지하며 '2 징크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포커 플레이어로서 우승을 거듭하며 이를 극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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