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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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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을 해명한 뒤 후련한 마음을 내비쳤다.

고준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소 '아침 먹고 가'를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출연 제안 주셔서 함께 대화 나눌 수 있게 해주신(스튜디오 수제)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평소 낯가림이 큰 편인 제가 이렇게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고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렸던 것 같다. 영상을 봐주시거나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고준희는 6년 만에 버닝썬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준희는 "아 그 쌍X의 새X들"이라는 거친 발언으로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사실이 아니다. 난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표현되는 등 루머에 시달렸다. 2019년 3월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에 휘말렸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같은해 5월 "고준희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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