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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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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이 예능감을 뽐냈다.

16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런닝맨'에서 황희찬을 업은 'FC 뚝'과 2연승 'FC 꾹'의 불꽃튀는 풋살 전쟁이 이어진다.

지난주 방송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감독을 맡은 'FC 뚝'은 황희찬의 활약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2 대 0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번주에는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앞서 황희찬은 'FC 뚝' 전원에게 "한 골씩 넣게 해주겠다"며 1인 1골 어시스트를 공표했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했다.

황희찬은 본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는 멤버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결국 흑화를 선언했다. '흑희찬' 면모를 뽐내며 분노의 그라운드 구르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황희찬의 등장으로 창단 이래 최고 위기를 맞은 가수 김종국이 감독을 맡은 'FC 꾹'은 역전승을 위한 전략 짜기에 돌입했다.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찬이 혼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FC 뚝'의 빈틈을 공략했다.

에이스인 개그맨 양세찬, 배우 강훈의 티키타카 패스로 판을 휘저어 골망을 흔드는가 하면, 수비 총공을 펼쳤다.

이어 '황희찬 제외 전원 OUT' 찬스권으로 독주 차단에 들어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의 우승컵은 누가 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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