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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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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먹방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43·김미경)이 목 부상 소식을 전했다.

입짧은햇님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고 적었다. "어제 생방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리스피 삼겹살을 제가 너무 오버쿡을 해서 좀 딱딱하고 많이 바삭하게 됐다. 그것이 문제였나 보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방 끝날 때쯤 목소리가 쉬어 안 나오다가 방송이 끝나고 난 뒤에 침 삼키는 것조차 너무 아프기 시작했고(사실 지금도), 몸살 난 것 마냥 온몸을 뚜들겨 맞은 아픔을 느끼며 눈물의 밤을 지새우고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일단 목구멍에 염증이 생겨서 많이 부었다 말을 하지 말아라 하시더라"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음식은 뭐 먹을 수 있는 건 식은 죽 밖에 없다. 음식은 그렇다 치지만 지금 목소리가 나오질 않고 있어서 일단 며칠 지켜보고 목소리가 돌아오면 방송을 다시 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밥은커녕 침 삼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걸 알게 되니 지금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혜택과 행복을 누렸었나 하고 뒤돌아보게 된다. 언제나 늘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약 17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그간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평균적으로 주3회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잠정 중단하게 됐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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