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6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김민별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획득, 최종 합계 4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김민별은 52번째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은 29위에서 17위(4억8523만원)로 도약했고, 대상포인트 순위는 18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작년에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은 이번 대회 정상으로 우승 한을 풀었다.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별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았다.
4~7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9~10번 홀 버디로 달아났다.
김민별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펑청 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가 대상이었는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이루지 못한다면 내년도 목표는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부처로 후반 첫 홀인 10번 홀을 꼽은 그는 "어려운 퍼트에 성공하면서 오늘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잘 들어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실수할 때 무너지는 걸 극복하려고 노력한 점이 가장 잘된 부분"이라고 꼽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선 "버디를 많이 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라 첫날부터 과감하게 했다"며 "4라운드 경기 중에 하루는 정말 잘 되는 날이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라고 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5~16번 홀 버디를 놓치며 추격에 실패, 준우승(47점)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45점을 쌓은 정윤지가 차지했다. 공동 4위(44점)는 유현조, 박혜준이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9위(38점)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를 지켰고, 대상포인트에선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평균타수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한 박현경은 11위(37점)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획득, 최종 합계 4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김민별은 52번째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은 29위에서 17위(4억8523만원)로 도약했고, 대상포인트 순위는 18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작년에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은 이번 대회 정상으로 우승 한을 풀었다.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별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았다.
4~7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9~10번 홀 버디로 달아났다.
김민별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펑청 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가 대상이었는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이루지 못한다면 내년도 목표는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부처로 후반 첫 홀인 10번 홀을 꼽은 그는 "어려운 퍼트에 성공하면서 오늘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잘 들어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실수할 때 무너지는 걸 극복하려고 노력한 점이 가장 잘된 부분"이라고 꼽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선 "버디를 많이 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라 첫날부터 과감하게 했다"며 "4라운드 경기 중에 하루는 정말 잘 되는 날이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라고 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5~16번 홀 버디를 놓치며 추격에 실패, 준우승(47점)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45점을 쌓은 정윤지가 차지했다. 공동 4위(44점)는 유현조, 박혜준이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9위(38점)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를 지켰고, 대상포인트에선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평균타수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한 박현경은 11위(37점)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