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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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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스윙으로 열린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김세영은 사이오 마오(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타 차 2위로 출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인뤄닝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25언더파 263타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통산 4승.

올해 신인왕 포인트 선두인 마오는 이번 대회 2위로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단독 4위(18언더파 270타)에는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이 자리했다.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에는 최혜진,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세영이 세운 코스 레코드(62타)를 재현했다.

'디펜딩 챔피언' 에인절 인(미국)은 7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아시안스윙은 한국으로 장소를 옮겨 17일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말레이시아, 일본 대회가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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