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이혼 당했나 "어느날 돌아오지 않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최동석(44)이 박지윤(44)과 이혼 후 삶을 공개한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선 최동석이 혼자가 된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오지 않았다"면서도 "내 삶의 반성의 시간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식당에서 '혼밥' 중 사장님이 "집사람은 뭐해?"라고 묻자, 당황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한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두 아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한다. 최동석은 아이들이 우선순위라며 "2주에 한 번씩 만난다"고 귀띔한다. 시장에서 아이들 취향에 맞는 간식을 쏙쏙 고른다. "집에 혼자 있으면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한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2009년 최동석과 결혼한 지 14년 만이다. 슬하에 1남1녀가 있으며, 양육권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